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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STROLL

석촌호수 비를 무릅쓰고, 벚꽃 개화 상태 살피러 선·정릉으로, 석촌호수로. 꽃은 만발..!! 그러면 뭐 하나, 4월 1일부터 11일까지 폐쇄라는데. 더보기
겨울나무 입춘이 지났으니 저 나무에도 물이 오르고 있을 것이다. 더보기
까치떼 마곡나루역에서 시작해 유수지, 한강전망데크, 양천로47길을 따라 가다 마곡문화원쪽으로 해서 서울식물원을 크게 한 바퀴 돌기. 지나다 보니 나무 위에 까치가 떼로 앉았더라. 더보기
노코리노유키(残りの雪) 몽촌토성역에서 내려 올림픽공원을 가로질러 올림픽공원역까지 가는 동안에 본 풍경 둘. 지난 밤 내린 눈이 녹지 않고 남아 있는 것을 보니 뜬금없이 다치하라마사아키(立原正秋)의 소설 노코리노유키(残りの雪) 생각이 나더라. 가마쿠라(鎌倉)로 메이게츠인(明月院) 수국 보러 가기는 올해도 틀린 것 같지, 아마. 더보기
나그네 설움 오늘 서울둘레길 걷기는 수지역 5번 출구에서 시작, 서하남IC입구교차로에서 끝. 걸은 걸음 수는 약 2만2천7백보. 시키지도 않은 일 저 좋아 하면서도, 한참을 걷다보니 조경환이 쓴 가사 2절 생각이 나더라. '타관 땅 밟아서 돈 지 십 년 넘어 반평생 사나이 가슴속엔 한이 서린다 황혼이 찾아들면 고향도 그리워져 눈물로 꿈을 불러 찾아도 보네' 열 셋이던 해에 고향을 떠났으니, 57년째 타향살이 중일세. 더보기
點睛 서래섬을 한 바퀴 돌아 동작대교로 가다 뒤를 돌아보니 억새 숲 너머로 아크로리버파크아파트가 보이더라. 하늘은 시리게 푸르고... 억새 숲과 같은 색의 코트를 입고 산책하던 이의 모습이 프레임 안으로 들어와, 아무것도 아닌 것 같던 풍경에 점정(點睛)을 해 주더라. 더보기
고약한 덕수궁에서 플라타너스 나무 가지 사이로 내다보니 예전 시청 건물에 걸린 큰 현수막이 보이더라. 소 한 마리 글자 몇 자... 함께 이겨내겠소? 고약한...쯧. 더보기
서울둘레길 걷기 서울둘레길 6-2코스는 강서구 염창동 황금내근린공원 옆 염강나들목에서 시작해서 구로동 구일역까지 10km. 남들은 2시간 20분이면 된다는 길을 사진 찍은 시간 말고는 쉬지 않고 걸었는데도 남들보다 배나 더 걸렸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싶어서, 앞으로 둘레길 걷기는 주 1회만 하기로. 토요일이나 월요일에... 더보기
경복궁 담장 북악산북측산책로로 가야 할 걸음을 돌려 경복궁으로 가다 보니, 멀리 북악산이며 북악팔각정이 안개인지 구름인지에 젖어 있더라. 그것을 보고 있으려니, 마음이 퍽 누그러지며 시절 탓을 할 것은 아니다 싶더라. 인정이 고약할 뿐. 더보기
롯데월드타워 롯데콘서트홀 발코니에서 스마트폰으로 롯데월드타워 찍기..!! Galaxy Note10의 와이드렌즈는 35mm 풀프레임으로 치면 13mm라고 나오는데... 사실일 수도 있겠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