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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문열어라, 꽃아...


학교 가는 아들을 태워 가, 내려 주고 돌아 오는 곳에 벚나무 한 그루가 쓰러진 채로 꽃을 활짝 피웠다. 미당의 <사소단장>을 외쳐 대고 싶더라. '벼락과 해일만이 길일지라도 문열어라 꽃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