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

낙화


꽃잎이 뚝뚝 떨어져 누운 자리 위로 잿빛 구름이 몰고 온 바람이 한 줄기 지나갔다. 그래도 꽃잎은 꿈쩍하지 않았다. 지는 보람의 무게가 천만근이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