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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편지

꽃편지 #352-2

뒤안에 핀 모란꽃 한송이 / 새파랗게 씻긴 하늘을 / 이마에 앉히고 / 금방 하늘이 물었다 뱉어낸 햇싸라기를 /  한알 한알 낚아올리고 있다(김지향의 시 '모란송'의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