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 내리는 비가 억수로 내리더니 골골에 물이 불어 판소리 '고고천변'의 한 대목을 생각나게 하더라. '이 골 물이 주르르르르, 저 골 물이 콸콸, 열에 열두 골 물이 한데 합수쳐 천방자 지방자 얼턱져 구비져..' 더보기 진관사 연밥 진관사. 중학교 다닐 때인지, 고등학교 다닐 때인지 이곳으로 소풍을 온 것 같은데 언제였는지 아무리 생각을 해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중학교 1학년 봄에는 소풍이 없었고, 가을에는 광릉, 2학년 봄에는 보광사, 가을에는 산정호수, 3학년 봄은 모르겠고, 가을에는 송추계곡. 고등학교 때는 3학년 가을 소풍을 불암사로 간 것 밖에는 기억나는 것이 없다. 중학교 3학년 봄소풍은 아닌 듯하니, 그렇고 보면 고등학교 어느 때인 것 같기는 한데... 더보기 봉은사의 봄 봉은사 영각 옆 홍매화나무에도 꽃이 달렸다. 48년 전 뚝섬에서 배를 타고 강을 건너 들판 길을 걸어 이 절 앞을 지나 선정릉으로 첫 촬영 갔던 날도 이 때쯤이었겠다. 더보기 삼천사 삼천사 마애여래입상. 보물 제657호. 통일신라 말 혹은 고려 초기에 조성된 마애불. 더보기 洗心堂 세심당이라. 洗心... 마음을 깨끗하게 한다는 뜻이겠지. 저길 들어가면 번뇌가 모두 없어질까. 씻어내어야 할 생각들이 부지기수인데. 더보기 길상사 관음보살상 내 어머니와 갑장인 천주교 신자 최종태가 만든 길상사의 관음보살상. 더보기 다시 길상사로 사흘 만에 다시 길상사로. 길상화 사당 축대에 바위틈을 뚫고 나와 핀 꽃무릇. 외로운 듯 하나 강인한... 더보기 길상사 길상사의 공덕주 길상화의 사당 앞에 꽃무릇 한 그루가 자리 꽃을 피웠더라. 더보기 길상사 길상사 한편에 자기로 만든 동자승 인형을 두었더라. 저들의 표정으로 보아 거기가 극락인 것 같더라. 더보기 부여 무량사 큰개불알풀 한 그루가 부여 무량사 계단 돌벽 틈을 비집고 나와 꽃을 피웠다. 장하다,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싶을 정도로.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