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편지

꽃편지 #352-3

KEYUNEIMAGEWORKS 2017. 4. 29. 22:06

그래, 이 마당에 / 現生의 모란꽃이 제일 좋게 핀 날, / 처녀와 모란꽃은 또 한번 마주 보고 있다만, / 허나 벌써 처녀는 모란꽃 속에 있고 / 전날의 모란꽃이 내가 되어 보고 있는 것이다(서정주의 시 '因緣說話調'의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