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기러기 날리기

KEYUNEIMAGEWORKS 2010. 6. 10. 10:11

언제부터인가 안양천 양평교 아래 고수부지 산책로 곁에 솟대가 섰다. 이들을 볼 때마다 막대 끝에 달린 기러기를 날려 보고 싶었다. 그제 저녁 나절, 청명하고 바람 불던 날 카메라를 대고, 간절히 바라보고 있는데도 도무지 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