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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OVE STORY

홍매화


꽃이 그리운 계절이지만 나가도 꽃을 볼 수는 없을 것이어서, 찍어 둔 사진을 뒤적거렸다. 그 중의 한 장. 1993년 이 맘 때, 교토 니조조에서 찍어 온 홍매화... 시인 도종환은 그의 시 <홍매화> 한 구절을 '어이하랴 덮어버릴 수 없는 / 꽃같은 그대 그리움'이라고 썼더라. 그대 향한 그리움... 진정 꽃 같은 것일까? 덮어버릴 수 없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