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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OVE STORY

비가 내렸다

 

극락암 삼소골 추녀의 모난 각들이 땅으로 떨어지며 / 둥글게 풀어지는 화음 듣는다 / 그 화음에 말린 잎들 환하게 펴지는 소리 (정일근의 시 '비'중의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