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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편지

꽃편지 #266-1

 

어제 갔던 노을공원엔 작은 해바라기 밭이 있어, 청마 선생 생각이 났다네... 한 점 회의(懷疑)도 감상(感傷)도 용납지 않는 / 그 불령(不逞)스런 의지의 바다의 한 분신(分身)이 되려오. (유치환의 시 '해바라기 밭으로 가려오'의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