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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편지

꽃편지 #236-6

 

바닷가 동네 어귀에 만든 화단에 수선화가 많이 피었더라. 더러는 바람에 일렁이기도 하더라만 유독 이 송이는 독사 고개를 하고 빤히 바라보더라. 과연 '외로우니까 사람' 인 것이냐는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