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편지

꽃편지 #236-3

 

물오른 참나무 사이사이로 산벚꽃 나타날때 / 더도말고 / 전라북도 진안군 한 자락을 한나절 걷는다면 / 이 지상살이 원(願) 반쯤 푼 것으로 삼으리. (황동규의 시 '산벚꽃 나타날 때'의 일부)